Client: Change the Ref Agency: Leo Burnett, Chicago https://www.youtube.com/watch?v=SqqroFfqKRc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지난 국제광고제를 휩쓴 The Lost Class를 제작한 크리에이티브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들으며 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대담하고 대단한 캠페인으로 이미 알고 있었던 캠페인이지만, 제작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다시한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캠페인이라 조금 더 깊게 고민해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에미상을 수상했다는 소식 또한 반갑다. Change the Ref는 총기규제, 그 중에서도 특히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에서의 총기사건들에 대하여 조명하고, 이에 대한 규제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목..

DO Black - The carbon limit credit card 2019 Cannes Lions: Creative eCommerce Grand Prix Client: Doconomy Agency: RBK Communication https://www.youtube.com/watch?v=OdYatBtVvEM 무분별한 카드 사용을 막아주는 아마도 유일한 체계적 장치가 있다면, '신용한도'일 것이다. 스마트하고 균형 있는 소비습관을 자발적으로 가져가지 않는다면, 이용자로서 책임을 오롯이 질 수 밖에 없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신용한도 내에서 계획적 소비를 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환경은 어떠한가. 한도를 생각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남용한 자원들과, 이어져 배출되는 방대한 양의 온실가스, 그리고 이어지..

2020 Canne Lions: Creative Data Gold Brand: NDR Elbphilharmonie Orchestra Agency: Markenfilm Crossing Hamburg 만일 비발디가, 현대를 살아가고 있다면. 하여 지금의 사계절을 악상으로 표현했다면 어땠을까. 이 캠페인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각 계절의 아름다움과 조화, 그리고 전체적인 어우러짐을 함께 보여주는 비발디의 사계는 환경파괴로 인한 기후변화가 일어나기 전의 각 계절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빠르게 진행 되는 기후변화로 인해 당장 우리가 어린시절 겪었던 각 계절의 정취와, 체감이 지금과 다른것으로 미루어 볼 때, 당시의 사계와, 지금의 사계는 전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게 했다. 데이터를 통해 사람들이 가장사랑하..

Gym Shark 칸 퓨처 라이온즈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여러 광고제 출품작들을 두루 보기 시작하면서 많은 기술적 발전과 그를 활용한 혁신적인 캠페인들에 놀라고 또 놀라는 매일을 보내고 있다. 어느새 AR, VR, 그리고 메타버스는 항상 화두에 오르는 주제가 되었고 기술적 발전이 우리를 얼만큼 더 편하게 해 줄 수 있는지,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여러분야에서 끊임없이 논의하고 있다. 캠페인을 위한 인사이트를 찾고,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면서 나 또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는 없을지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던 찰나, 이번 칸느 퓨처라이언즈 수상작은 또 다른 깨닳음을 안겨주었다. 혁신과 기술의 발전에만 집중해서 될 일이 아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크리에이티브한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펼쳐나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