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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e Pringles Spider/Super.Human/LAMDA

DOU9IE 2022. 7. 5. 13:30

Design

[The Pringles Spider]

 디자인은 아니지만, 프링글스를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하기에 충분히 재미있는 비주얼 젃 요소인 것 같다. 브랜드의 마스코트와 우연히도 똑같이 생간 무늬를 지닌 거미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프링글스는 현재 국제 거미류학회에 해당 종의 이름은 프링글스 거미로 변경해달라는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Copy

[Super. Human. | Tokyo 2020 Paralympic Games Trailer]

https://www.youtube.com/watch?v=OjIP9EFbcWY 

https://www.youtube.com/watch?v=IocLkk3aYlk 

"Super. Human."

 

칸 라이온스 필름부문 수상작. 제목 그대로가 인상적이였다기 보다는, 2016년 리우 패럴림픽 티저의 제목이였던 We're Super Humans와 상반된 메인카피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패럴림픽 홍보/광고 영상은 선수들을 초능력을 가진 스페셜한 누군가로 비추었던 것 같다. 물론 이를 통해 대중이 많은 도전을 받고, 그들을 응원하게 되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캠페인들이 진정한 장애인에 대한 의식을 바꾸엇는가 하면, 동의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는 필름의 장명속에서도 비추어진다. 어렵고 힘든 훈련을 이어가지만, 가게의 문턱조차 넘을 수 없었고 사람들의 시선은 아직 차갑다.

 

Super.Human은 그러한 의미에서 패럴림픽 선수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그들도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여느 선수처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역격을 이겨낸,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는 사람들임을 시사하는 것 같다.

 


Insight

[LAMDA]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2950455?sid=105 

 

“기분이 어때?” 독거 노인의 AI스피커와 나누는 정서적 대화, 일반인의 경우보다 3배 많아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사용하는 독거 노인들은 일반 사용자에 비해 AI 스피커와 정서적인 대화를 자주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과 행복한 에코폰이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독거

n.news.naver.com

AI 스피커를 사용하는 독거노인들은 일반 사용자 대비 정서적인 대화의 비율이 3배가량 높았다고 한다.
"독거 노인들은 감정을 표현하는 일상적 대화를 AI스피커와 나누는 비중(13.5%)이 일반인의 경우(4.1%)보다 3배 가량 높았다. AI스피커에게 “심심해” “너는 기분이 어떠니” 등의 말을 거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얼마 전 구글의 LAMDA가 살아있다고 주장했다가 해고 된 구글 직원에 대한 기사가 생각이 났다. 물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언어모델만을 사용해 인간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수준의 AI는 자아, 또는 의식을 향해 가고 있다고 보기 매우 어려울 뿐더러, 기술적 접근 자체가 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실제 기술이 아닌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일수도 있다. 한 연구에서 언어 모델 GPT-3를 활용해 음모론자 페르소나를 지닌 텍스트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음을 고려할때, 어떻게 현존하는 기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 시켜 나아갈 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