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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빅. "한도 초과입니다"
DOU9IE
2022. 8. 2. 12:14
DO Black - The carbon limit credit card
2019 Cannes Lions: Creative eCommerce Grand Prix
Client: Doconomy
Agency: RBK Communication
https://www.youtube.com/watch?v=OdYatBtVvEM
무분별한 카드 사용을 막아주는 아마도 유일한 체계적 장치가 있다면, '신용한도'일 것이다.
스마트하고 균형 있는 소비습관을 자발적으로 가져가지 않는다면, 이용자로서 책임을 오롯이 질 수 밖에 없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신용한도 내에서 계획적 소비를 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환경은 어떠한가. 한도를 생각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남용한 자원들과, 이어져 배출되는 방대한 양의 온실가스, 그리고 이어지는 환경 파괴 및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도 이용자인 우리가 오롯이 져야 하는 게 아닐까.
우리에게 신용한도와 같은, 체계적 장치가 없었기에 남용하게 된 것은 아닐까.
정말 많고 깊은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캠페인이 아닐까 한다.
Background: 2030년 까지 탄소 배출량을 현재 대비 절반으로 줄여야 하지만,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의 변화가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변화는 쉽지 않다.
Insight: 신용카드는 신용한도를 통해, 이용자의 상환능력 대비 과소비를 제한한다.
Idea: 무분별한 탄소 배출을 지양하도록, 탄소한도가 도입된 카드 상품을 만든다.